너무 솔직해서 최근, 위험해(웃음)
엔터테인먼트로서 하는 일안에는 좋은 거짓말도 있다고 생각해.
- 마루야마군 자신은, 자기의 약함 때문에 무언가를 감추거나, 사람에게 휘둘리는 하지메에게 공감하는 부분은 있었나요?
하지메는 무언가를 탓으로 돌리고 도망친다……는 점이 있는데요. 그런 기분은 이해돼요. 예를 들어 악기를 막 시작했을 때라던가. 감사하게도 받은 일에 대해 "나는 해본적 없으니까 이정도 밖에 할 수 없어도 괜찮아"같은 생각 했던 시기도 있어서.
- 자신에게 변명하고 있었다라는 것?
잘 모르는 것은 역시 실패라는 두려움이 있고, 그렇게 도망쳤던 부분은 있었던 걸까하고. 할 수 없었을 때의 자신에게 올 충격을 가볍게 한다고 할까요,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미움 받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있던 게 아닐까. 지금은 주위의 지지나 도움도 빌리면서, 새로운 시련도 보람차게 바꿔가고 있지만요.
- 이와 관련해서, 그런 약함은 지금도 마루야마군 안에 있거나 하나요?
지금도 있지 않을까, 역시 미움 받고 싶지 않으니까. 예를 들어 최근엔 인터넷에 여러 정보가 범람해서, 연기도 나지 않는 곳에 마음대로 연기를 피우거나 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런 건 저도 스루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지 않으니까, 신경 써버리는 부분이 있어서.
- 현대에서의 어려움이네요.
저는 지금까지 팬에 대해 떳떳지 못한 일은 일절 없다고 말할 수 있는데 엉터리같은 정보에 모두 상처 받거나 실망하거나 하는 건 화가나 용서 할 수 없어. 그렇지만 저의 본심을 어디까지 말할까 하는 건 발신의 방법도 어려운 점이 있고, 무언가를 지키는 건 어렵구나 하고 이 일을 20년 정도 하면서 다시 한 번 생각했어요.
- 마루야마군은 팬에게도 자신에게도 엄청 성실한 분이란 인상, 거짓말이 거짓말인 채로 전해져버리는 건 괴롭죠.
맞아요……응. 그런데 저희들이 엔터테인먼트로서 하는 일 안에는 좋은 거짓말도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연극이라면 관객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뭔가 연기하는 거고, 거짓으로 그 세계에 모두를 데려간다고 할까, 저희들의 일은 그런 것들이 아닐까하고 생각해요.
- 그렇네요, 반면에 본래의 마루야마군은 자신에게 솔직하게 살아가고 있나요?
아~ 그건 해마다 솔직해져 가네요. 너무 솔직하게 최근, 위험한 게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웃음).
- 위험해요?(웃음)
그게, 만나고 싶은 사람밖에 만나지 않아요(웃음). 20대에는 사교적인 것도 있으면서 여러군데 초대 받아서 갔던 것 같은데요, 30대가 되니까 완전히 자유로운 선택으로 만나게 돼서. 때로는 어른스러운 사교 모임 같은 곳도 얼굴 보이지 않으면 사회인으로서 뭔가 부족해지는 건 아닐까하는 그런 불안도 다소 있어요. 그렇지만 지금의 저는 스트레스 프리! 자유롭게 솔직하게 살고 있는 지금은, 정말 기분이 편해요!
마루짱의 비비드한 일상
“색깔”에 관련해서 근황을 보고
얼굴이 빨갛게 되버려
저, 술을 마시면 바로 얼굴이 빨개져요. 그래서 주위에서 자주 “괜찮아?”하고 걱정해요. 요전에 『도둑배우』 완성을 보고 난 뒤로 감독이나 스탭분들과 식사하러 가서, 사오싱주로 얼굴을 빨갛게 하면서 대화를 즐겼어.
파란하늘을 누리다♪
최근의 로케일은, 이동할 때는 비가 내려도 현장에 도착한 순간에 파란하늘이 되거나, 날씨가 좋아서 럭키! 작년엔 거꾸로 많은 비와 많은 눈으로 로케에는 전혀 운이 따르지 않았으니까, 그만큼의 운이 올해 오지 않았나하고 생각해♪
환호에 감사!
여름 칸쟈니∞ 투어에서, 조금 긴 베이스 솔로가 있어서. 처음엔 관객석에서 어떤 반응이 올까 불안했지만, 환호성이 들리거나, 즐겨주셔서 기뻤어. 긴장했지만, 엄청 기분 좋았어!
흑백을 가리고 싶은 일
다음날 스케줄이 확실치 않을 때는 안절부절해(웃음). 그걸로 전 날을 보내는 방법이 바뀌니까말이야. 오늘은 술을 마셔도 좋은지, 빨리 자야하는지. 뭔가, 요지부동인 시간이 아깝지 않나하고.
초록색인 그 아이를 극복!?
옛날부터 채소가 별로. 어른이 되고나서부터 그다지 먹지 않았는데, 영양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되겠어서, 투어의 캐터링에서는 되도록 샐러드를 먹도록 열심히 했어. 뭐, 거의 드레싱 맛으로 먹었지만(웃음).
오역 의역 있습니다 :D